말뚝과 장막

안녕하세요,

최근에 저는 열방의 파수꾼 모임에서 몇몇 친구들과 함께 한 기도모임을 하면서, 이사야 22장에 있는 “말뚝 예언”이 어느 정도 성취되어야 할 때가,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거의 40년 동안 이 예언을 제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이사야 22장 20~25절에서 말뚝은, 이사야와 히스기야 시대에 예루살렘 정부 지도자가 된 엘리아김이라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 말뚝은 또한 예슈아의 십자가를 상징하는데, 그분은 말뚝에 못박히셨고 또한 예루살렘에서 다윗의 왕좌에 앉아 통치하기 위해 오실 것입니다.

저에게 말뚝은 이 마지막 때 메시아닉 유대인 남은 자들을 나타내는데, 이들은 믿음으로 예루살렘과 예슈아에 관한 예언들을 수호하는 자들입니다. 어쨌든 저는 이 구절을 예루살렘에서 주님을 섬기는 부르심으로 여겨왔습니다.

이번 달에 저희 부부는 예루살렘 시내에서 본부를 견고히 하기 위해 시내로 다시 이사합니다. 불과 10km의 이동이지만 저희에게는 의미심장한 것입니다. 그것은 저희의 부르심을 성취하는 것이고 저희와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영적으로 “정렬”하는 것입니다.

이 말뚝이 상징적인 뜻은 이사야 54장 1~3절에서 보편화됩니다.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사실 이 구절은 제가 바르 미쯔바 때 읽은 하프타라였고, 저는 지금도 그 멜로디를 기억합니다.

제 마음 속에 되풀이되는 그림이 있는데, 곧 온 세계를 덮고 있는 장막에 관한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민족과 방언에서 온 하나님의 백성/사람들입니다. 말뚝은 각 나라의 사람들이고 그것들 사이의 끈들은 우리의 관계이며 장막은 지구적 가족인 우리들입니다.

성막이나 성전을 지을 때 하나님의 임재가 그 장소를 채우셨습니다. 진짜 성막은 돌로 된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지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며 연합하는 사람들의 몸이라면 하나님께서 전에 없었던 특별한 방식으로 우리를 채우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말뚝은 모든 땅에서 믿음의 유업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말뚝을 땅에 박으십시오. 여러분의 나라에 대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영과 기도로 다스리십시오. 우리의 장막터를 넓히고 줄을 견고히 합시다. 이 장막터는 예루살렘에 중심 되는 “말뚝”이 있는데 이는 나머지 말뚝들과의 연합과 정렬을 이루도록 돕습니다.

말뚝은 열쇠들과 연결되어있습니다(이사야 22:22, 마태복음 16:16~19; 18:18~20). 말뚝은 땅에 대한 믿음의 요구를 나타냅니다. 열쇠는 위에 있는 하늘의 창을 엽니다. 여러분이 어디 있든지, 아래로는 땅에 여러분의 말뚝을 박고 위로는 하늘을 여십시오.

온 세계에 펼쳐져 있는, 이러한 살아있는 장막이 됩시다. 그 왕국이 임하고 그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여호와의 영광이 장막에 충만하기를!

예슈아의 사랑 안에서,

아셰르 인트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