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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Asher Intrater & Tal Robin

메시아닉 오순절


봄에는 성경에서 정한 세 절기가 있습니다. 페싸흐, 오메르, 그리고 샤부옽입니다. 유월절로 알려진 페싸흐는 출애굽을 기념하고, 예슈아(예수)의 십자가를 기념합니다. 오메르 즉 곡식단은 봄의 첫 잎과 예슈아의 부활을 기념합니다. 칠칠절 또는 오순절이라고 불리는 샤부옽은 수확기의 첫 열매를 기념하고, 성령의 강림을 기념합니다.


오메르와 샤부옽 사이의 기간을 흔히 “오메르 계수”라고 하는데 성경적으로 우리가 “오메르부터 날짜를” 샤부옽까지 세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맞습니다(레위기 23:15). 오메르는 오직 하나입니다. 그 오메르/곡식단부터 날짜를 세는 것은 부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50일을 세는 것도 성령 강림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전의 “카운트다운”과 같습니다. 예슈아께서는 제자들에게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힐 때까지”(눅 24:49) 예루살렘에 머물라고 하셨고(행 1:5),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면 그들이 “권능”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행 1:8).


그들의 기대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성령 강림이라는 “아주 중요한 날”이 샤부옽일 거라는 사실은 그들이 오메르부터 날짜를 셀 때 그들에게 분명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때도 지금도 성령을 받을 준비가 되도록 믿음의 초점과 기대를 강화하기 위해 오메르의 날을 세도록 계획하셨습니다.


저는 제자들이 성령을 받는 것을 혈루증 앓는 여인이 치유의 능력을 받는 것(막 5장)에 비유합니다. 그녀는 치유 받을 믿음에 대한 집중된 기대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예루살렘에서 일어날 두 번째 오순절을 믿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홀로 필사적인 믿음으로 예슈아를 만졌습니다. 우리도 동일하게 하기 원하지만, 그룹으로 하기 원합니다. 그녀는 자신을 위해 받았지만, 우리는 “온 이스라엘이 구원 얻는 것”(롬 11:26)을 위해 받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순절에 성령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분이 언제 “그것을 다시 가져가셨나요”? 대답은 결코 아닙니다. 성령의 불은 사도행전의 제자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효합니다. 이 영적인 힘은 물리적 영역에서 불, 전기, 원자력처럼 실재합니다. 이 영적인 힘을 지배하는 법칙이 있습니다 (롬 8:2, 약 3:6, 히 6:5, 7:16). 물리학에도 법칙이 있듯이 말입니다. 진정한 영적인 불은 예슈아를 통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그것은 거룩함으로, 하나님 왕국의 목적을 향해 옵니다.


전통적 유대교에서는 샤부옽이 십계명을 주신 때라고도 믿습니다. 출애굽기 19장에서 시내산에 불이 내려온 것과 사도행전 2장에서 시온산에 불이 내려온 것 사이에는 놀라운 유사점이 있습니다.


유대교인들은 오순절에 십계명을 공부하기 위해 밤새 순서를 계획합니다. 이 전통은 두 번째 성전 때에 그 기원을 둔 밤을 새워 기도하는 전통을 반영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그것은 수천 명의 정통 유대인들이 샤부옽 아침에 예루살렘의 거리에 있었던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철야 기도를 마치고 성령을 받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성령은 사도행전 2장, 4장, 8장, 10장, 19장에서 다섯 번 부어졌습니다. 사도행전2장에서 처음으로 성령과 불이 예루살렘의 샤부옽에 메시아닉 유대인들에게 부어졌습니다. 사도행전 4장에서 장소와 사람은 같았지만, 성경적 절기는 아니었습니다. 사도행전 8장에서는 시간과 장소가 달랐고, 사람들은 사마리아인이었으며, 부분적으로 유대인이었지만 대부분 유대인이 아니었습니다. 사도행전 10장에서 성령은 이방인에게 부어졌는데, 유럽에서 왔지만 당시 이스라엘에 살고 있던 이방인들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9장에서 사람들은 이방인이었고, 모두 이스라엘 밖에서 일어났습니다.


오늘날 성령은 예슈아를 참되게 믿는 자들의 공동체라면 언제 어디서나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불이 처음 쏟아졌던 상황이 재현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믿습니다. 그 불은 절기 기념과 관련해서 예루살렘에 있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에게 다시 불이 떨어질 것입니다. 이 기대가 온 열방의 기독교인들과 동역을 통해 공유된다면, 요엘과 시몬 베드로(행 2:17)의 예언대로 강력한 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시는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하나님의 성령이 “모든 육체에게 부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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