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kun Global Jerusalem, Israel
이 둘에 유사점이 있다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토라(민 22-24장)의 한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죄를 처리하시는 동시에 그들이 땅을 차지하도록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가나안과 그 주변에서 이스라엘의 정복을 목격하고 있는 이방 나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컷오프”됩니다. 모압 왕은 놀라서 어떻게든 이스라엘을 물리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 경우에는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방인 발람은 메소포타미아에서 온 여호와(!)의 선지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것을 허락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많은 죄악을 제쳐두고 선지자가 이스라엘에 대해 축복의 말만 하도록 허락하시는 것 같습니다. 추가 조치로 하나님은 발람이 축복하는 부르심에 충실할 수 있도록 당나귀의 입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발람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의 상황에 대한 비유로 읽을 수 있습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이스라엘은 같은 민족/국가이며, 오늘날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주권자가 되었습니다.
당시 모압 왕은 유대 민족을 해치고 멸망시키려고 하나님께 반역한 악한 이방인 지도자였습니다(시편2편). 오늘날 하마스, 헤즈볼라, 이란 등 유대 민족을 멸망시키려는 이방인 집단이 이와 유사합니다.
선지자 발람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지만 마주한 유혹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이스라엘을 축복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받은 전 세계 교회와 닮았습니다(롬 9-11장).
축복 혹은 저주
10월 7일 이후로 이스라엘 내부와 전 세계의 상황은 사람들을 긴박한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발람과 그의 당나귀처럼, 하늘의 군대 대장이신 예슈아께서 칼을 빼들고 우리 앞에 서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까? 그분께서 발람 앞에 서셨고, 여호수아 앞에 서셨던 것처럼 말입니다(민 22:31, 수 5:13-13). 우리는 성경 예언이라는 “높은 곳”에서 이스라엘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보기로 선택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뉴스와 개인 또는 국가의 사리사욕이 우리가 사물을 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고 있습니까?
발람은 성령 안에서 잘 시작했지만, 결국 육신의 탐욕과 이기심 때문에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획을 “팔아넘겼습니다”(계 2:14, 벧후 2:14, 유 1:1). 우리도 그런 길에 빠지지 않도록 합시다.
기억합시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축복하신 것은 나중에 그 축복을 취소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처음부터 끝을 보십니다.
그분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인류에게 축복과 회복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민수기 23:18-20)